미 뉴욕 상하원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광주시가 설립한 기림비 양 옆에 세워져

정하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1/19 [23:33]

미 뉴욕 상하원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광주시가 설립한 기림비 양 옆에 세워져

정하욱 기자 | 입력 : 2014/01/19 [23:33]


미국의 뉴욕에 지난 18일 건립된 ‘위안부결의안 기림비’와 광주광역시의 인연이 화제다.

19일에는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 현충원인 아이젠하워파크에 미국 뉴욕주 상·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 기림비가 건립됐다. 두 개의 기림비에는 뉴욕주에서 통과한 각각의 결의안이 새겨져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 양 옆을 호위하듯 나란히 세워졌다.
위안부 기림비는 지난 2012년 6월20일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및 낫소카운티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건립했다.

위안부의 한과 고통을 상징하기 위해 붉은색 화강암으로 제작했다. ‘이들이 끔찍한 인권침해를 당했으며 인류에 대한 이 잔혹한 범죄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글이 적혀있다. 아랫부분에는 설립의 주체인 ‘GWANGJU METROPOLITAN CITY(광주광역시)’가 새겨져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시에서 건립한 위안부 기림비 양 옆에 뉴욕주 상하원 결의안 기념비가 세워진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진심어린 참회와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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