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컴(공동대표 김태영)은 톱스타 장동건과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전통 있는 유명 서점을 둘러보고 최근 귀국했다.
오는 11월 TV조선이 방송하는 4부작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Back To the Books)’ 시즌3 촬영을 위해 지난 4일 출국해 미국 뉴욕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문 서점을 찾아가 종이책과 도시의 문화를 탐방한 뒤 22일 돌아왔다.
프로그램은 종이책 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디지털 시대에 수백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독자를 만나온 세계 각국의 최고 명문 서점들의 이야기를 담는 다큐멘터리이다. 시즌1의 일본과 중국에 이어 TV조선이 지난해 3월 방송한 시즌2에서 유럽의 서점들을 소개한 바 있다. 장동건은 직접 각 서점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 책과 도시의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시청자에 전하는 프리젠터로 활약해왔다.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의 연출자이자 제작자인 인디컴 김태영 대표 등과 함께 미국과 아르헨티나를 찾아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리는 엘 아테네오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서점으로 인정 받는 아빌라 등을 둘러봤다.
또 ‘어린왕자’와 ‘일리어드’의 초판본을 소장하고 있는 에테라데 카테시아 등에서도 문화의 향기를 맡았다.
미국 뉴욕에서는 맥널리 잭슨을 비롯해 브로드웨이의 드라마 북숍, 북밀, 카마인 기타숍 등 다양한 문화적 자취를 되밟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약 보름 동안 미국 뉴욕에서 머물며 촬영한 뒤 이번에 보충 촬영했다.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방송과 함께 장동건은 새 주연 영화 ‘보통의 가족’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허진호 감독 연출로 설경구, 김희애, 수현 등과 호흡을 맞춘 그는 두 형제의 자녀들이 얽힌 사건을 마주한 형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오는 9월7일 개막하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