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학 국제 빙상경기장

[인천]
인천에 국제규모의 빙상경기장이 오는 12월 완공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 박만희)는 연수구 선학경기장 부지 내에 ‘선학 국제 빙상경기장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학 국제 빙상경기장은 총 사업비 33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10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188㎡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규격에 맞는 아이스링크 2면과 컬링연습장 2면, 관람석 3311석으로 각종 빙상경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선학 빙상경기장은 친환경 건축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으로 건축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 공모를 통해 바다위에 떠있는 빙하를 모티브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설계를 완료했다. 지난 2012년 3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지붕 및 외벽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선학 국제 빙상경기장은 오는 9월19일부터 개최되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핸드볼 경기장으로 우선 사용한다.

박만희 본부장은 “인천에 국제 규모의 빙상경기장이 건립되면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들의 겨울 스포츠 활동과 우수한 선수 육성 등 인천의 빙상관련 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