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드디어 추진된다

일산~삼성노선은 즉시 추진 계획

정하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3/03 [13:54]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드디어 추진된다

일산~삼성노선은 즉시 추진 계획

정하욱 기자 | 입력 : 2014/03/03 [13:54]

경기도가 건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금정~의정부)은 재기획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발표에 경기도는 우리나라에도 고속지하철시대가 도래 했다면서 환영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250만 경기도민과 함께 정부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숙고한 만큼 신속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GTX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도권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A노선 뿐 아니라 B와 C노선도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한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GTX사업은 3개 노선에 총 11조 8229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민자 참여를 확대 할 방침이다. 또 정부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3개 노선 동시추진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GTX의 실제 공사비는 민자가 50%인 5조 9115억(50%), 국비가 4조 4335억 원(38%), 지방비가 1조 4779억 원(12%)으로 계획돼 있다.

경기도는 예비타당성조사결과에서 경제적 타당성(B/C)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B노선과 C노선을 대상으로 건설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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