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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은 청렴했으면:가디언21

그들이 사는 세상은 청렴했으면

너희들이 있어 겁나 행복해
한국 청소년 65% 부정부패 극혐
전국 97개 중•고생 1,925명 대상 청렴의식 조사 결과
기말고사 출제 내용 목격해도 “안본다” 44%로 가장 많아
권익위,“청소년 다섯 중 셋 이상 부정청탁 절대 안돼”

가디언21 | 기사입력 2023/01/11 [09:40]

그들이 사는 세상은 청렴했으면

너희들이 있어 겁나 행복해
한국 청소년 65% 부정부패 극혐
전국 97개 중•고생 1,925명 대상 청렴의식 조사 결과
기말고사 출제 내용 목격해도 “안본다” 44%로 가장 많아
권익위,“청소년 다섯 중 셋 이상 부정청탁 절대 안돼”

가디언21 | 입력 : 2023/01/11 [09:40]


지금은 아니지만 머잖아 올 그들이 사는 세상은  케이큐뉴스가 바라건데 청렴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단 바람을 해본다. 전국 중•고생 1,925명을 대상으로 '특정인의 이득을 위해 원칙을 벗어나 개입 또는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행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65%가 “절대 안된다”라고 답변했다. 또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정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속·처벌을 해야 한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권익위)는 미래세대 인식을 반영한 반부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97개 중•고생 총 1,925명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등을 조사했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부패 수준과 공정 수준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대표적인 부패 유형인 ▴부정청탁 ▴연고관계 등 특혜  ▴직무상 미공개 정보 사적 이용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학교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의견을 들었다. 우선  '우리 사회 부패수준'에 대해 청소년 절반이 “부패 하다”고 답했고(’20년 61%), '우리 사회 공정수준'에 대해서는 45%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해  (’20년 57%) 2020년과 대비하여 청소년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패유형별 청렴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특정인의  이득을 위해 원칙을 벗어나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안된다”가  65%로 가장 높았고, “상황에 따라 허용될 수 있다 (20%)”, “나도 그렇게 하겠다(4%)” 순으로 응답했다.

 

사례로 '시간 부족으로 시험에서 답안지 작성을  못한 경우, 아버지가 친한 담당 선생님께 작성을  대신 부탁하는 상황'에 대해 “절대 안된다고 말씀  드린다”가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조금 아쉽지만 부탁드리지 않는다(36%)”, “문제 푼  증거가 있고, 마킹만 못한 것이니 부탁드린다  (6%)”, “선물 등을 가지고 아버지와 함께 찾아가서 부탁드린다(2%)” 순으로 응답해, 구체적 사례  에서 “부정청탁을 하지않겠다(절대 안된다+부탁 드리지 않는다)”는 응답이 84%로 높게 나타났다. '지연•혈연•학연 등에 영향을 받아 일부 사람이 부당하게 특혜를 받는 것'에 대해 청소년의 55%가 “절대 안된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허용될 수 있다(30%)”, “나도 그렇게 하겠다(5%)”라고 응답했다.

 

사례로 '학생회 소속으로서 친한 친구의 지각을  목격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해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벌점 기록을 한다”가 56%로 가장 높았고 “친구를 생각해서 벌점 기록을 하지 않는다”가 2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51%가 “절대 안된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31%)”, “나도 그렇게 하겠다(7%)”라고 응답했다. 사례로 '학급 임원으로서 교무실에서 기말고사 출제 내용을 목격한 상황'에 대해 “보지 않는다” 가 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선생님이 오시면 시험지 유출 우려가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다  (31%)”, “곁눈질로 드러난 부분만 슬쩍 본다  (12%)”, “몰래 종이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간다 (4%)”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사례에서 “직무상 미공개 정보 사적 이용을 하지 않는다(보지 않는다 +선생님께 말씀드린다)”는 응답이 75%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점'에 대해  청소년들은 “부정행위에 대한 엄격한 단속•처벌  (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어른들의  솔선수범 자세(25%)”, “공동체 의식 함양(18%)”  순으로 응답했다. 권익위 한삼석 부패방 지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청렴교육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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