速報) 현재까지 압사 151명

기록적인 이태원 압사사고 터져
사망자 대부분이 10~20대 여자
중상자 중 다수가 심정지•위중

박문혁 바른언론실천연대 | 기사입력 2022/10/30 [15:47]

速報) 현재까지 압사 151명

기록적인 이태원 압사사고 터져
사망자 대부분이 10~20대 여자
중상자 중 다수가 심정지•위중

박문혁 바른언론실천연대 | 입력 : 2022/10/30 [15:47]

▲ YTN뉴스 화면캡쳐  © 가디언21


정말 믿기지 않는 후진국 참사가 터졌다. 어제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미증유(未曾有) 압사사고로 오늘 오전 6시 기준 151명이 사망(심정지 수치 포함)하고 100여 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중엔 심정지 등 사태가 매우 위중해 공식적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현장에서 공식 사망판정을 받은 시신은 서울시내 대형병원 영안실에 분산배치되어 안치된 상태다. 

 

사망자들 신원은 현재 소방당국에 의해 조사 중이다. 사망사고 발생전 다수의 사람이 깔렸단 신고가 쇄도 했고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골목 유명클럽 앞 좁은 골목길에서 벌어진 참사다.

 

사망자들은 클럽지하 공간이 아닌 좁은 골목길에서 백 구가 넘는 시신상태로 발견됐다. 피해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 여자로 추정되며 미성년자 포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자 중엔 외국인도 2명 포함되어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경부터 이태원 인근에서 호흡 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주말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고의 진원지는 이태원동 중심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인근 내리막 경사로 좁은 골목에 수 백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좁은 골목에 위치한 유명클럽 입장을 위해 한꺼번에 줄을 서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클럽 입장이 지연되고 계속해서 입장객이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참사가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38분 경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리고 곧이은 11시 59분경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종단계인 비상대응 3단계로 격상시켰다. 그리곤 구급차를 비롯한 가용자원과  인원을 총가동해 투입했다. 하지만 기록적인 참사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케이큐 뉴스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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