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월부터 백신확보 지시…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

청와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 위한 문 대통령의 지시 12건 공개

정창곤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0/12/23 [23:55]

문 대통령, 4월부터 백신확보 지시…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

청와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 위한 문 대통령의 지시 12건 공개

정창곤 선임기자 | 입력 : 2020/12/23 [23:55]

청와대는 22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강조하며, 특히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49일부터 12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위해 지시한 문 대통령의 백신 행보와 메시지를 요약 정리해 공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이날 강 대변인은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문 대통령이 마치 백신 확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처럼 과장·왜곡하면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에 일부 참모회의에서 있었던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 메시지를 포함해 그동안 문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해왔는지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130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고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이날 문 대통령은 적극행정차원에서라도 백신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는 말씀은 두 차례 했다면서 이런 지시는 11월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지시로 인해 정부는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186억 원의 예산(3차 추경 1,936억 원 포함)을 지원해왔고, 또한 4400만 명 분의 해외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백신 접종 시기도 최선을 다해서 앞당길 계획이라며 정부는 추가 물량 확보와 접종 시기 단축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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