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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톡톡(DreamTalkTalk)’은 2013년부터 매해 미군과 카투사의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영어에 관심이 있으나 외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이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시작됐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영어에 관심이 많은 아동 20여 명을 모집해 매주 수요일마다 미군 및 카투사와 함께 영어로 대화하며, 체험학습 등도 함께 다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아동에게나 양육자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미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동두천의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며, 아동 1명과 미군이나 카투사 1명이 1대 1로 대화할 수 있을 만큼 미군과 카투사의 협조도 적극적이다.
미군 관계자는 “3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해오던 프로그램이 종강돼 아쉽지만, 내년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면 다시 만나기로 아이들과 약속했고 제대하고 그 후에도 쭉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모군은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게 두려워서 피하고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군인 형들과 알게 돼 좋았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