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최고 관심사는 ‘음식’, ‘맛집’

2013년 국내여행 평균횟수 5.9회

편성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2/10 [16:09]

국내여행 최고 관심사는 ‘음식’, ‘맛집’

2013년 국내여행 평균횟수 5.9회

편성희 기자 | 입력 : 2014/02/10 [16:09]

한국인이 국내여행을 할 때 ‘음식’ 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사이트(www.visitkorea.or.kr)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총 3772명이 응답한 내용은 국내여행 준비 시 가장 많이 찾아보는 관광정보로 ‘먹거리/맛집(82.9%)’을 선택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 여행 중에 수집하는 정보도 ‘길찾기/지도(57.1%)’, ‘관광지 개장 시간 및 요금(50%)’에 이어, ‘주변식당(49%)’ 정보가 세 번째로 응답자가 많았다.

식도락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사이트 조회 수에서도 엿볼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인 ‘인기기사 베스트 5’ 중에서 맛을 테마로 한 기사가 3건(지도 한 장 들고 떠나는 서울 팥빙수 여행, 맛과 이야기가 구석구석 숨어있는 전국 5대 테마 맛 거리, 서울 도심에서 맛보는 4색 별미라면)이나 포함돼 있다”고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조덕현 팀장은 밝혔다.

응답자들의 국내여행 패턴은 작년 한해 국내여행 평균 횟수 5.9회로 나타났다. 두 달에 한 번 꼴로 국내여행을 하는 추세를 보이며, 전년(5.02회)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로는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강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근거리 여행과, 부울경 방문의해에 따른 해당지역 방문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여행 준비시 여행지 선정을 위한 서적 등 인쇄물을 통한 정보 탐색활동은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 관광정보 수집(89%)’ 경향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여행 중 정보수집 방식에 있어서도 응답자 중 83%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한다’고 답했다. 여행횟수가 많고 젊은 세대일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구석구석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그날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 달력이 새롭게 기획 오픈했다. 공사는 관련 온라인 이벤트를 2월 23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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