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해 폭설 피해 줄여요

폭설 커뮤니티 ‘매핑’ 사이트 개설

이화영 기자 | 기사입력 2014/02/10 [16:26]

정보 공유해 폭설 피해 줄여요

폭설 커뮤니티 ‘매핑’ 사이트 개설

이화영 기자 | 입력 : 2014/02/10 [16:26]


SNS로 폭설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커뮤니티 매핑 서비스인 ‘맵플러K’ 사이트는 ‘폭설 커뮤니티 매핑’(http://www.mapplerk.com/snow)을 지난 10일 개설했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웹이나 모바일 등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위치정보)을 활용해 구글 맵 등 인터넷 지도에 사회적 의미가 담긴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이다.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 등과 함께 해당 장소가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공유한다.

맵플러 K는 동해안에 최근 닷새간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폭설 커뮤니티 매핑' 사이트 캡처

‘폭설 커뮤니티 매핑’으로 각 지역별 폭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고 싶으면, 폭설 커뮤니티 매핑 사이트(http://www.mapplerk.com/snow)를 통해 알고자 하는 장소에 표시된 풍선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의 폭설 정보를 공유하려면,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Mapplerk을 다운로드 한다. 받은 Mapplerk를 실행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각각 ‘snow’를 입력해 접속한다.

새로운 폭설 관련 정보를 입력하려면 오른쪽 상단에 ‘+’를 누른다. ‘위치선택’을 눌러 현재 위치정보를 입력한 뒤 ‘name’에 ‘남문사거리’ 등 상세 위치 등의 정보를 넣는다. ‘○○철물점’ 등 제설 도구를 구할 수 있는 곳의 정보를 넣어도 검색할 수 있다.

‘카테고리’란에서는 제설제 보관함, 철물점 및 삽, 사람 및 차량 고립, 사람 및 차량 고립 해결 등 어떤 유형의 정보인지 표시한다. 해당 위치의 인근에 제설제 보관함이 접근불가인지 접근가능하다면 제설제가 남아 있는지의 여부를 표시하고, 철물점의 경우에도 제설삽 유무를 표시하면 된다.

‘코멘트’에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고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해 관련 사진을 업로드한 뒤 저장을 누르면 해당 정보가 올려져 공유된다. 업로드된다. 상태가 호전된 곳은 추후 정보를 변경해 올리면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커뮤니티 매핑은 미국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임완수 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이사가 지난 2005년 뉴욕을 방문해 화장실을 찾다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의 공공화장실 맵을 만든 것이 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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