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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경기장 소개①>아레나 데 상파울루 外…개막전 차질 없이 열릴까?:가디언21

[브라질WC]<경기장 소개①>아레나 데 상파울루 外…개막전 차질 없이 열릴까?

김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4/05/26 [19:49]

[브라질WC]<경기장 소개①>아레나 데 상파울루 外…개막전 차질 없이 열릴까?

김지영 기자 | 입력 : 2014/05/26 [19:49]

▲ [브라질WC]개막전이 열리는 아레나 데 상파울루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Arena De Sao Paulo)에서는 다음달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인 브라질-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개막이 채 20일도 남지 않은 현재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정부의 미흡한 대회 준비 때문이다. 아레나 데 상파울루는 미완성 상태로 개막전을 치를 운명에 놓여 있다. 경기장 지붕 측면 유리 덮개 설치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시공을 맡고 있는 건설회사 '오데브레흐트(ODEBRECHT)'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실적으로 이 공사를 월드컵 개막 전까지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기 배선 및 통신·조명 시설 공사도 끝나지 않았다. 완공을 서두르다 지금까지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만 3명의 인부가 목숨을 잃었다.

전 세계가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어야 할 때이지만 이번 대회 만큼은 '안전 문제'가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아레나 데 상파울루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여한 공식 명칭은 아레나 데 상파울루지만 월드컵 종료 후 브라질 프로축구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코린치앙스경기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코린치앙스 팬들을 상징하는 '피엘저웅'·현지 명칭을 딴 '이타케라웅'·등의 애칭도 지니고 있다. 아레나 데 상파울루는 2011년 5월 첫 삽을 떠 약 3년 만인 지난 4월15일 외형적인 완공을 마쳤다. 월드컵 기간 중에는 6만8000명, 2015년 이후부터는 약 4만8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6~7월 현지 기온이 섭씨 12~22도 사이라서 경기를 치르기에 무난한 조건이다.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는 다음달 27일 오전 5시 한국과 벨기에 간의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그만큼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장이다.

▲경기장명 : 아레나 데 상파울루
▲도시 : 상파울루
▲수용인원 : 6만8000명
▲6~7월 평균 기온 : 12~22도
▲6~7월 평균 강수량 : 50mm
▲해발고도 : 760m
▲경기 일정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6월13일 오전 5시)
D조 우루과이-잉글랜드(20일 오전 4시)
B조 네덜란드-칠레(24일 오전 1시)
H조 한국-벨기에(27일 오전 5시)
16강 F조 1위-E조 2위(7월2일 오전 1시)
준결승전(10일 오전 5시)

▨아레나 다 바이샤다(Arena Da Baixada)

아레나 다 바이샤다는 브라질 파라나주 남동쪽 해발 934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14년 개장해 프로축구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의 홈구장으로 사용돼 왔다. 브라질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2012년부터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2만8000여석이었던 관중석을 4만여석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레나 다 바이샤다 역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월드컵 참가국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경기장 외벽에는 6층짜리 건물이 골조만 갖춘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이 건물은 미디어센터로 쓰일 예정이었지만 완공일이 늦어지면서 시공사가 아예 공사 진행을 포기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니기 때문에 월드컵 일정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공사가 중단된 건물인 만큼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는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알제리와 러시아 간의 경기(6월27일 오전 5시)가 열린다.

▲경기장명 : 아레나 다 바이샤다
▲도시 : 쿠리치바
▲수용인원 : 4만명
▲6~7월 평균 기온 : 8~19도
▲6~7월 평균 강수량 : 90mm
▲해발고도 : 934m
▲경기 일정
F조 이란-나이지리아(6월17일 오전 4시)
E조 온두라스-에콰도르(21일 오전 7시)
B조 호주-스페인(24일 오전 1시)
H조 알제리-러시아(27일 오전 5시)

▨아레나 페르남부코(Arena Pernambuco)

아레나 페르남부코는 브라질월드컵을 위해 신축된 대형 경기장이다. 쇼핑센터·극장·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공사에 들어가 2013년 5월 완공됐으며 약 4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일찌감치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 지역인 만큼 아레나 페르남부코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총 12개 경기장 중 준비 상태가 가장 양호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인명사고도 없었다. 아레나 페르남부코는 브라질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많고 평균 기온도 높다. 고온다습한 현지 환경이 매 경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탈리아·독일 등이 이 곳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경기장명 : 아레나 페르남부코
▲도시 : 헤시피
▲수용인원 : 4만4000명
▲6~7월 평균 기온 : 21~28도
▲6~7월 평균 강수량 : 370mm
▲해발고도 : 4m
▲경기 일정
C조 코트디부아르-일본(6월15일 오전 7시)
D조 이탈리아-코스타리카(21일 오전 1시)
A조 크로아티아-멕시코(24일 오전 5시)
G조 미국-독일(27일 오전 1시)
16강 D조 1위-C조 2위(30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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