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새노래 '행오버'는 정통 힙합곡"

허재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6/02 [17:53]

싸이 "새노래 '행오버'는 정통 힙합곡"

허재희 기자 | 입력 : 2014/06/02 [17:53]
   
▲ 가수 싸이. 사진제공=뉴시스



가수 싸이(37)가 8일 공개하는 새 앨범 수록곡 '행오버(HANGOVER)'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미국 방송 ABC 심야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 게이나이트' 출연과 '행오버' 프로모션 차 로스앤젤레스 LAX 공항에 도착한 싸이는 미국 연예매체 TMZ.COM과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랩을 한다"고 공개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LAX 공항을 나온 싸이는 TMZ 측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20억 조회 수 돌파에 대해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축하하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축하는 어떻게 했느나"는 물음에는 "비행기여서 못했다. 곧 하러 가야 한다"고 전했다. 스눕독과의 공동 작업 소감은. "우리는 취해 있었다(We were hanging over)"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스눕독과의 한국 촬영 일정이 빡빡했다"며 "그와 만나 파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오버'와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차이점을 묻자 "두 곡은 미디움에 가깝다면 스눕독과 함께한 이번 노래는 완전한 힙합곡"이라고 소개했다.

싸이는 6월 8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지미 키멜 라이브 : 게임 나이트'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행오버' 뮤직비디오 일부분을 공개한다. 이후 유튜브에 뮤직비디오 전체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9일 자정(한국 시간 6월9일 오후 1시) 미국을 비롯해 아이튠스를 통해 음원을 발매한다.

싸이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4월 '젠틀맨'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새 앨범은 2012년 7월15일 내놓은 '싸이6갑 파트1' 이후 2년 만이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여름에 공개한다.

8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공연에 출연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브레이크 2014'(8월 9~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8월 15~1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이다.

한편,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조회 수 20억 건을 돌파했다. 31일 오후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20억2000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19억 건을 넘긴 지 약 3개월 만에 1억 건을 추가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2012년 7월15일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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