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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4%, 설 연휴 근무수당 2배 원해:가디언21

근로자 44%, 설 연휴 근무수당 2배 원해

근로자 10명 중 3명 이번 설 연휴에 근무

정하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1/21 [09:48]

근로자 44%, 설 연휴 근무수당 2배 원해

근로자 10명 중 3명 이번 설 연휴에 근무

정하욱 기자 | 입력 : 2014/01/21 [09:48]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이번 설 연휴에 근무할 예정이다. 4명은 명절 연휴 수당으로 기존 1일 수당 대비 2배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이 근로자 662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근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설 연휴 근무 여부에 대한 질문에 29%가 ‘설 연휴(1월30일~2월1일) 중에 근무한다’, 54.8%는 ‘연휴는 쉬지만 이전의 설 연휴에 근무해 본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 결과 81.3%가 설 연휴에 근무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는 쉬지만, 이전에도 근무해 본 경험이 없다’는 18.7%에 불과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명절 연휴 추가근무수당(월 고정 급여로 환산한 1일 수당 대비)은 ‘2배’ 44.1%, ‘2.5배’ 18.4%, ‘3배’ 15.4%, ‘1.5배’ 13%, ‘3배 초과’ 9.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휴 근무 수당은 법적으로 ‘통상임금 대비 1.5배’의 수당을 받는 데 그것보다 0.5배 이상 더 받고 싶어 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근무 시 종사했던 직종은 ‘판매/매장관리’ 31.7%, ‘기타’ 30.5%, ‘생산/기술/건설’ 20.8%, ‘요리음식’ 9.1%, ‘의료/간호’ 5.1%, ‘운전/배달’ 2.7% 순이다. 유통업의 경우 명절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매장관리’ 관련 종사자들의 근무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설 연휴 근무 이유는 ‘연휴에 일이 많은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50.5%, ‘직장에서 강압적으로 근무할 것을 요구해서’ 23.3%, ‘기본급여 외 추가적인 휴일근무수당을 받기 위해서’ 18.1%, ‘여러 이유로 설 연휴 가족들과 지내는 것보다 일 하는 것이 더 편해서’ 6.6%, ‘사장님(또는 상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1.5% 순이었다.

설 연휴 근무 시 장점은 ‘가족들의 잔소리, 음식 준비 등 각종 명절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는 점’ 36.9%, ‘복장도 자세도 편안~ 평소에 비해 좀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점’ 20.5%로 조사됐다. 이어 ‘명절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점’ 18.4%, ‘"나 명절에 일했어" 연휴가 끝난 후 상사와 동료에게 생색낼 수 있는 점’ 13.3%, ‘출퇴근 시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점’ 10.9%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근무 시 단점은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 하는 아쉬움과 서운함’ 56.8%, ‘식당도 슈퍼도 휴무, 식사할 곳 찾기조차 힘든 점’ 22.1%, ‘해외여행 등 긴 연휴기간을 이용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없는 점’ 13.9%, ‘수 많은 추석특선 영화, 추석특선 방송들을 놓친 점’ 7.3% 순이었다.

설 연휴 근무 시 장점과 단점 모두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1위를 차지해 명절에는 가족 때문에 기쁘고 가족 때문에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근무를 할 수 있는 조건은 ‘급여 대비 월등히 많은 명절 연휴 수당 지급’ 47.4%, ‘원하는 때에 명절 연휴기간보다 2배 더 쉴 수 있는 휴가부여’ 32.9%, ‘동남아 2인 해외여행권 선물’ 10.3%, ‘인사 평가 시 가산점 부여’ 6%, ‘하기 싫은 업무 거부권 부여’ 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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