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비하 욕설 때문에"…양궁대회서 난동부린 미국인 입건

홍영복 기자 | 기사입력 2014/08/08 [14:35]

"흑인 비하 욕설 때문에"…양궁대회서 난동부린 미국인 입건

홍영복 기자 | 입력 : 2014/08/08 [14:35]


서울 송파경찰서는 양궁대회 경기장에 들어가 경기 진행을 방해한 미국인 K(46)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K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 대회 경기장에 들어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하고 경기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경기를 관람하러 왔던 K씨는 대회장에서 '흑인 노예' 등 인종비하 발언을 듣고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미국인이라도 국내법을 적용해 사법처리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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