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한문경, 이것이 세계정상급 타악 '비트 & 무브먼트'

김한비 기자 | 기사입력 2014/06/17 [14:45]

퍼커셔니스트 한문경, 이것이 세계정상급 타악 '비트 & 무브먼트'

김한비 기자 | 입력 : 2014/06/17 [14:45]

▲ 【제공=뉴시스】퍼커셔니스트 한문경(29)이 1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비트 앤 무브먼트'를 펼친다.


 
퍼커셔니스트 한문경(29)이 1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비트 앤 무브먼트'를 펼친다.

공연기획사 오푸스의 기획 공연 '비르투오조 시리즈' 세 번째 주자다.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성과 연주력을 겸비한 연주가를 선정하고 있다.

솔로 리사이틀로는 자주 만날 수 없는 단독 타악기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을 나온 한문경은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공연은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여는 첫 리사이틀이기도 하다.

타악 연주자로는 최연소인 만 10세에 금호 스페셜 콘서트를 통해 솔로 리사이틀을 열었다. 12세 때는 제1회 일본 마림바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이후 파리 마림바 콩쿠르 우승, 월드 마림바 컴피티션 영탤런트 상, 미국 MTNA 컴피티션 1위와 야마하 특별상, 폴란드 현대음악 실내악 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최고해석상을 받았다.

오푸스는 "한문경은 새로운 시도와 함께 현대음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 전통악기 피리주자 인 강효선과 듀오앨범을 제작했다.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그녀의 시도를 높이 사 올해의주목할만한 예술가로 선정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한문경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역시 새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피에르 조드롭스키의 '시간과 돈-파트1', 코트 립의 '스네어드럼과 컴퓨터를 위한 음악' 등으로 실험적인 사운드를 탐색한다. 2만~3만원. 오푸스. 1544-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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