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중일관계 개선으로 돌파구 모색

한일관계 염두에 둔 행보

정창곤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03:44]

아베 신조, 중일관계 개선으로 돌파구 모색

한일관계 염두에 둔 행보

정창곤 선임기자 | 입력 : 2019/01/30 [03:44]

▲ 역사를 왜곡하는 나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총리 '아베 신조'     © 월드르포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28일 국회 참의원과 중의원 전체회의에서 시정연설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국제사회 일본의 입지를 전망했다.

 

이날 아베는 출생한 어린이 수가 적은 문제, 고령화문제 등 일련의 도전 속에서 새 시대를 개척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일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베는 현재 중일관계가 갈등국면에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면서 양국 지도자간 상호 왕래를 계속 밀접히 하고 여러 영역의 교류와 발전을 통해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베는 일본-러시아 영토문제와 양국 평화조약 담판을 추진하고 북한문제와 관련해 미국, 한국 등 국제사회와 밀접히 협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북한 지도자와 직접적인 회담을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아베 신조는 미일동맹은 일본 외교 및 안보의 중심이지만 일본의 핵심적인 안보정책은 자신의 노력에 의존해야 하며 앞으로 일본은 새로운 <방위계획대강>의 기초하에 진일보 정보, 우주 등 영역의 방위역량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아베 신조의 일련의 발언에 대해 한국과의 갈등의 의식하여 국제사회의 공조로 압력을 행사 하고자 하는 저변이 깔려있다고 분석하고 약화된 일본의 입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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