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명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8일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정하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3/06 [16:59]

최첨단 명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8일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정하욱 기자 | 입력 : 2014/03/06 [16:59]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광주시민과 야구 팬들의 48년 숙원이었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8일 개장식을 갖는다.

새 야구장은 지난 2011년 11월 첫 삽을 뜬 후 28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완공됐다. 개장식은 대한민국 최고 명품구장으로 탄생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준공을 기념하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된 ‘시민화합 야구대축제’로 치러진다.

개장 행사에는 강운태 시장, 조호권 시의장, 구본능 KBO총재, 이삼웅 기아차사장, 기아타이거즈 단장 등 각계 대표자는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한다.

개장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기념식수에는 기아타이거즈의 V11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연을 공모해 선발된 시민대표 11명이 함께 참여한다.

야구장의 시설을 둘러보는 야구장 투어와 함께 ‘긴 생머리 그녀’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 아이돌 그룹 틴탑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식후행사로는 개그맨 정준하, 영화배우 이동욱 등이 참석하는 연예인 야구단 ‘한’과 ‘외인구단’ 간의 야구경기, 여성 아이돌그룹 ‘나인뮤지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프로야구 출범 이후 타이거즈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레전드팀’과 광주지역 고교올스타 팀과의 야구경기도 이어진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야구장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고 기다려준 모든 시민들과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준 공사관계자, 야구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시민문화공간과 휴식의 명소로 활용되기를 바라고 기아타이거즈 선수단도 좋은 성적으로 야구팬들에게 보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일 개장행사 이후 15일에는 기아와 두산의 2014년도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가 열리고 4월1일에는 기아와 NC의 첫 공식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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