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각종 행사 축소하고 안전점검 나서

세월호 침몰로 인하여 안동시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

이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4/18 [15:59]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각종 행사 축소하고 안전점검 나서

세월호 침몰로 인하여 안동시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

이현정 기자 | 입력 : 2014/04/18 [15:59]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비통에 잠긴 가운데 실종자 생환 기원과 희생자 애도를 위해 안동시가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안전점검도 함께 편다.

전국단위 대회로 취소나 연기가 어려운 행사는 식전행사와 개회식을 열지 않고 애도의 묵념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특히 체육대회의 경우 풍물이나 초청가수 공연 등 오락성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경기 위주로 대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4월 20일 영락정에서 개최예정이던 제108회 경북도내 남․여 친선 궁도대회는 26일로 연기해서 개최한다. 또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안동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1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도 4월30일로 연기해서 나흘간 연다. 또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구일보배 전국 테니스대회는 개회식을 없애기로 했다. 19일 저녁 예정된 부처님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도 풍물 등을 제외하고 간소하게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달 27일 개최 예정인 2014안동낙동강변 마라톤대회도 전국대회인 점을 감안해 식전행사를 없애고 개회식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특산품 시식회 등도 축소할 방침이다. 제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도 애도묵념으로 개회식을 대신하고 경기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권한대행인 부시장의 특별지시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점검도 함께 편다. 최근 마우나 리조트나 여객선 침몰 등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 큰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각종 체육대회 등이 열리는 체육관과 경기장 그리고 공연장 등 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와 유도선 및 수상레저 사업장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유도선과 수상레저 사업장 등은 안전장비와 소방설비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전세버스도 안전띠 작동과 소화기 및 비상탈출용 망치비치 등을 점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무시가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도 함께 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처 : 체육관광과 체육진흥담당 054-840-6201
안전관리실 안전관리담당 : 054-84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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