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을 만나다!

광주여성단체, 2박3일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정재윤 기자 | 기사입력 2017/11/08 [16:22]

광주여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을 만나다!

광주여성단체, 2박3일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정재윤 기자 | 입력 : 2017/11/08 [16:22]
    광주 여성단체 활동가 감성 리더십 워크숍

[guardian21.co.kr] 광주광역시는 광주 여성단체 활동가 80명이 지난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여성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을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지역 여성단체 활동가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확립하고 지역 여성단체 소통과 여성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로, 광주지역 여성단체인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여성단체연합, 광주YWCA 등 28개 소속단체가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여성인물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에 대한 고찰’(이홍섭 시인), ‘여성 리더십 이미지 메이킹 교육’(홍진희 소장), ‘스토리! 이 시대의 혁명이다’(김명화 그림책 협회 광주지회장) 등 강연과 현장탐방으로 오죽헌 시립박물관을 방문이 진행됐다.

특히, 2일차에는 강원여성단체장과 회원 등 30명이 참여해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강원여성단체협의회가 우호 교류 협약을 하고, 앞으로 양 지역 여성단체는 상호 협력 및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사회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주관단체인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김경란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성 인물 중 ‘신사임당’은 현모양처로만 기억됐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들에게는 ‘희생적인 어머니’가 아니라 ‘교훈을 주는 스승’이고, 남편과의 동등한 위치에서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수신제가에 힘쓴 여성으로 21세기에 본받아야 할 여성상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광주시 황인숙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광주시는 앞으로도 여성단체 활동 지원과 성평등문화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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