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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K드라마 ·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중남미 부상:가디언21

원조 한류, K드라마 ·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중남미 부상

1990년대 ‘사랑이 뭐길래’가 시초, 최근 '호텔킹' 중국 전체 5위

허재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5/26 [00:10]

원조 한류, K드라마 ·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중남미 부상

1990년대 ‘사랑이 뭐길래’가 시초, 최근 '호텔킹' 중국 전체 5위

허재희 기자 | 입력 : 2014/05/26 [00:10]
▲ 한류의 시초는 ‘K드라마’다. 최근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 다시 한 번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MBC 드라마 ‘호텔킹’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전체 드라마 순위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왼쪽은 아모네 역을 맡은 이다해, 오른쪽은 서우현 역의 임슬옹.


1990년대 ‘사랑이 뭐길래’가 시초 ·

‘별그대’ 동영상, 실시간으로 업로드 돼

‘호텔킹’은 중국 전체 드라마 순위 5위

 

‘한류’의 시초는 중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K드라마’ 열풍이다. 1990년대 말 공영방송인 CCTV에서 방송된 ‘사랑이 뭐길래’부터 ‘별은 내 가슴에’ ‘가을동화’ 등을 통해 중국 내 한류 팬층을 형성했다. 중국의 K드라마 열풍은 대장금 이후로 주춤하는듯 보였다.

2006년 중국 공산당은 자국 드라마산업 육성 촉진을 위해 한국 드라마 수입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유치 이후 G2로 도약하며 문화산업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했고, 드라마산업에 있어 한류의 지배를 받는 상황을 제지하려 했다.



▲ 이동욱


이런 제제 속에서도 중국의 K드라마 열풍은 여전하다. 국가에서 공영 방송은 제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인터넷은 제지가 어렵기 때문. 얼마 전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에 한국 방송과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파일이 올라와 실시간 시청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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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의 인기를 ‘닥터이방인’과 ‘호텔킹’이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텔킹’의 행보는 놀랍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한국 드라마 순위 1위, 중국 전체 드라마 순위 5위를 기록했다.

K드라마의 인기는 중화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급성장세를 보인 경제와 올해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이란 특수 계기로 중남미 지역이 방송한류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한국 기업과 현지 공관은 한국 브랜드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K드라마를 택했다. 현지 TV에서 방영하는 K드라마에 광고주로 참여하는 식이다.

중남미 시장에서 한류의 가능성은 다양한 K드라마의 인기로 확인됐다. 2013년 파라과이 방송사 Red Guarani가 ‘아가씨를 부탁해’를 방영했는데 방송국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에콰도르에서 ‘다모’가 방영됐을 땐 전국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다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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