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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름나기,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즐겨요”:가디언21

“한국의 여름나기,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즐겨요”

재외한국문화원, 삼계탕·팥빙수에 영화로 한국형 공포 체험도

정창곤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18:36]

“한국의 여름나기,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즐겨요”

재외한국문화원, 삼계탕·팥빙수에 영화로 한국형 공포 체험도

정창곤 선임기자 | 입력 : 2021/07/17 [18:36]

지구촌 이웃들이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삼계탕부터 팥빙수까지 한식을 소개하고 집과 휴가지 등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세트도 제공한다. 또 모바일과 온라인을 활용한 케이팝 경연대회를 열고 영화로 한국형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전 세계 27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지구촌 시민들이 한국문화 콘텐츠로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행사 포스터.  ©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 이후 방한 수요 회복과 촉진을 이끌 계획이다.

 

재외한국문화원에서는 여름철에 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 삼계탕부터 별미로 즐기는 냉콩국수, 팥빙수, 화채 등 다양한 한식 10여 종을 소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함께 모여 요리하고 맛보기 힘든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집이나 여름휴가지에서 바로 한식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요리 세트(밀키트) 12종을 배포한다.

 

외국인들이 단순히 보는 즐거움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경연대회 중심의 케이팝 행사도 진행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마드리드시가 주관하는 스페인 최대 여름 축제인 ‘베라노스 데 라 비야(7월 6일~8월 29일)’에 주빈국으로 참여해 ‘케이팝 경연대회-스페인 예선’을 개최하고 한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17일 요크세인트존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에서 케이팝 작사·앨범디자인 공모전 우승자를 발표하고 학생들은 케이팝 춤 공연을 선보인다. 요크세인트존대학교는 한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한국의 날 축제’를 마련했다.

 

이 밖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의 에이스(A.C.E.)와 함께하는 케이팝 여름학교(8월~9월 중순) ▲주뉴욕한국문화원의 케이팝 경연대회(8월 15일~8월 31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의 한국 여름 노래 부르기 도전(7월 12일~8월 20일) 등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케이팝 행사도 준비했다.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더위를 날려줄 한국 공포영화도 세계인들을 만난다. 한국형 공포와 납량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주중국한국문화원은 <클로젯>, <곤지암>, <사자>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장화, 홍련>, <알포인트>, <부산행>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한국 주요 공포영화를 따라 한 영상물 등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주오스트리아문화홍보관은 ‘슬로베니아 그로스만 국제 판타지 영화제(7월 18일~7월 24일)’에서 ‘한국 공포영화 회고전’을 운영한다.

 

공포영화뿐만 아니라 여름과 잘 어울리는 한국 영화도 준비됐다.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남매의 여름밤> 등을 통해 한국의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

 

아울러 태극 무늬와 수묵화 등으로 나만의 한국 부채 만들기, 한국의 여름 휴양지와 여름 과일 소개, 여름방학 일기 공모전, 여름 사진 공모전 등 한국의 여름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사계절 개념이 생소한 나이지리아에서도, 7월 현재 겨울인 아르헨티나에서도 한국의 여름을 체험할 수 있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대신 체험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직접 한국에서 체험하는 것처럼 운영해 코로나 이후의 방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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