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김부겸 파인트리클럽 시니어회원

한은남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1/05/24 [23:56]

[박명윤 칼럼] 김부겸 파인트리클럽 시니어회원

한은남 선임기자 | 입력 : 2021/05/24 [23:56]

김부겸(金富謙)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시니어회원이 제47대 대한민국 국무총리(Prime Minister)에 임명되어 5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부겸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서로를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사회, 공동체성이 회복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 상생과 연대의 정신이 살아있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   © 월드르포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김부겸입니다. 오랜 세월 저의 정치 활동에 함께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큰 우여곡절 없이 국무총리로 임명되었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입니다만, 국민의 공복으로 과업을 받은 저간의 사정으로 인해 서신으로 인사를 올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십시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로 임명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고언을 부탁드립니다. 쓴소리 달게 받들어 국정에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분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 정부의 남은 1년의 기간 가장 중요한 과제를 일자리와 경제, 민생에 맞추겠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LH투기 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습니다. 우리 아들, 딸들, 2030세대가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 운영을 다잡아 나가겠습니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국민의 공복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문제가 없습니다. 저 개인은 부족하지만, 여러분께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자세를 낮추어 경청하고, 현장에서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행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공직에 충심을 다하며 분주히 뛰겠습니다. 국민들께서 평범한 일상을 자유롭게 누리게 되는 내년에, 직무를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러분들 곁에 다시 서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7일

 

                                                       제47대 국무총리 김부겸 올림  

 

<사진> (1)김부겸 국무총리 서신 (2)파인트리클럽 창립60주년 기념식(2018년 11월 3일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명윤 한국파인트리클럽 명예총재와 김부겸 당시 행안부장관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24 Ma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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